십자가에 못박히심
두명의 더러운 군인이 예수님을 밀어 바닥에 쓰러뜨리고, 주님의 팔을 십자가의 양쪽으로 잡아 당긴다. 오, 얼마나 아프실까, 등이 찢어지는 아픔을! 주님의 눈은 고통스러운 빛을 담고 있지만, 한 말씀도 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는 단지 슬퍼 보이신다. 그런 다음, 그들은 주님을 고정시키기 위해 갈색 가죽끈으로 주님의 손목과 발목을 십자가에 묶는다. 못을 땅에 내던진 다음, 한 군인이 무릎을 꿇고 가엾으신 주님의 손바닥 가운데에 못을 놓는다. 나무 손잡이가 달린 금속 망치로 두들겨, 못이 살갖을 뚫고 나무 밖으로 나온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나는 쓰러졌다. 오른 손에도 같은 일을 한다. 그때, 예수님께서 하늘을 올려다보신다.
다리에도 시작한다. - 긴 못이 두 발을 뚫고 들어간다. 오른발이 왼발 위에 교차되어있다. 나는 못이 살갖과 뼈와 나무를 뚫고 들어가는 금속성 소리에 구역질이 난다. 한 못이 반대편으로 튀어 나왔다. 그들은 주님의 불쌍한 발 밑에 나무 조각을 대고 못으로 박는다. "발은 정돈시키기 위해"라고 그들이 말한다. 끔찍하다!
나는 군중들을 본다. 오, 예수님 곁에는 오직 아홉 명의 사람들만이 남아 있다. 주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 마리아 글레오파... 마리아 막달레나, 그리고 요한, 오, 얼마나 큰 사랑인가!
곧 두 명의 군인들이 십자가의 윗 부분을 들고, 다른 세 명이 아랫부분을 들어 십자가 위의 예수님을 운반한다. 어떤 구멍에 십자가의 아랫부분을 떨어뜨린다. '쿵' 소리가 난다. 예수님께서 움츠리신다. 손이 더 찢어지셨다.
성모 마리아와 마리아 글레오파가 주님께 달려온다. 처음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오직 그들의 눈으로 서로에게 말할 뿐이다. 그들은 말이 필요 없다. 예수님의 속옷이 아래로 떨어지자 요한이 다가온다. 오, 맙소사, 주님께서는 거의 벌거벗으셨다. 나는 몸을 돌렸다. 요한이 달려와 그것을 마름모꼴로 매듭지어 묶는다. 오, 불쌍한 주님께서는 얼마나 겸손하신가! 그런 다음 주님께서 요한에게 말씀하신다. "요한아, 네 어머니시다. 그리고 어머니, 이 사람이 당신의 아들입니다. 나는 곧 아버지께 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신다. "아바 아바 사바 라 벡토리" - 외국 말이라서 뭐라고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냥 들리는 대로, - 그 뒤에 주님께서 우리를 쳐다보시며 "목마르다"라고 하신다. 이 말은 영어로 들렸다....
주님께서 고개를 오른편으로 떨구신다. 어두워진다. 너무나 어둡다. 아까의 아홉 명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도망간다. 아홉명, 이들은 모두 가까이 다가온다. 성모님께서는 주님의 발 밑에 매달려 계시다. 슬픔 중에 아무 말씀도 없이. - 71.3.8 -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베로니카: 오, 세상에! 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의 모습이 보인다! 1971년에 보았던 광경이다. 아아아! 나는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보고 있다. 예수님의 손바닥에 큰 못이 박혀 있다. 손목은 굵은 밧줄로 나무에 묶여져 있다. 피가 떨어진다. 피가 못을 타고 떨어진다. 오른발이 왼발 위에 올려져 있으며, 발등에 커다란 못이 박혀 나무에 고정되었다. 지금 예수님의 팔이 밑으로 쳐지고 있다. 지금 예수님께서 외치신다. '아버지시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저들은 자신이 하는 짓을 모르고 있습니다.' 성모님: "나의 딸아, 따라 하거라. 오직 경험한 자만이 성자의 고통을 알 것이다. 많은 십자가가 지상에 세워져 있다. 이 십자가는 많은 영혼들의 구원과 전능하신 성부의 자비로우신 사랑을 위해 희생을 바치게 될 자들을 상징하게 될 것이다." - 7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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